SK 와이번스 최정(29)이 이호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정은 8일 홈 넥센전에서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회말에 터진 홈런은 의미가 컸다. 1아웃 주자 2,3루 찬스 상황에서 넥센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115m.
최정의 시즌 36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SK 구단 토종 타자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종전 2003년 이호준).
경기 후 최정은 "5연승이라 정말 기분이 좋다"며 팀 성적에 무게를 뒀다. 타이 기록에 대해서는 "SK에 입단해서 꾸준히 SK 선수로 뛰었는데, 그런 기록을 달성했다는게 굉장히 영광스럽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꾸준히 잘하려고 했다. 그런 생각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팀 분위기가 무척 좋은데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스트시즌 진출 각오를 다졌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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