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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들급 경기에서 중국의 동신을 상대로 2라운드 1분 14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체급을 옮긴 후 치른 첫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수 위의 실력을 입증하며 미들급 신성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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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수문장이라고 생각한다면 할 말은 없다. 다만 미들급 타이틀전까지 향하는 여정 중 시작에 불과한 경기. 하지만 언젠가 한 번 싸우고 싶었던 상대다. 화끈하게 싸우는 상대를 만나게 돼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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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정교는 ROAD FC 017에서 김대성과 치른 경기가 '사나이들의 대결'로 회자되며 ROAD FC 연말 시상식에서 '2014 BEST OF THE FIGHT'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내철 또한 이 경기를 잊을 수 없는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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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철은 이번 경기 또한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경기'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오랜만에 케이지로 복귀하는 만큼 각오도 확실하다.
김내철은 인터뷰를 마치고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아버지 병문안을 간다고 했다. 김내철이 처음 운동선수 생활을 시작할 때 묵묵히 응원해준 유일한 사람인 아버지. 김내철은 마지막으로, 체급을 바꾸고 오랜만에 뛰는 시합이라 그런지 신인 시절 생각이 많이 난다며 10년 넘게 투병 중인 아버지께 다시 한 번 승리의 감동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ROAD FC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3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3의 메인 이벤트는 ROAD FC 초대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으로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대결한다. 12월 10일에는 김보성의 ROAD FC 데뷔전이 열린다. ROAD 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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