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볼넷으로만 '멀티 출루'하며 팀 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피츠버그의 5대3 승리. 타율은 2할7푼1리에서 2할6푼9리로 조금 떨어졌으나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첫 타석은 2루수 땅볼이었다. 필라델피아 선발 애셔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쳤으나 공 윗부분을 때렸다. 4회는 2루수 뜬공이었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투심패스트볼을 빗맞았다.
하지만 1-2로 뒤진 7회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1사 후 볼넷으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피츠버그는 연달아 볼넷 2개를 얻었고 상대 폭투 때 3루 주자 강정호가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은 고의4구였다. 8회 2사 2루에서 필라델피아 배터리는 강정호와 승부하지 않았다. 볼카운트 3B에서 포수가 일어나 공을 받았다.
4연패 중이던 피츠버그는 2-3으로 뒤지던 9회 로드리게스가 극적인 3점 홈런을 때려 연패에서 탈출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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