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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좌타자 브랜든 벨트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을 파고드는 85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이어 에두아르도 누네스는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볼카운트 2S에서 한복판으로 8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평범한 땅볼을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왼손 조 패닉은 풀카운트에서 92마일 직구를 역시 한복판 스트라이크존으로 꽂아 힘없는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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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연투를 하는 상황에서 완벽한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이 올시즌 휴식일 없이 연투를 한 것은 이날이 20번째이다. 20경기의 연투 피칭에서 오승환은 2승무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클로저로 자리잡는데 있어 뛰어난 연투 능력이 큰 힘을 발휘한 셈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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