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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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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스물두번째 작품 '그물'은 이전 그의 작품들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다. '악어'를 시작으로 '피에타'까지 개봉할 때마다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영화가 어렵다'는 지적은 늘 함께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같은 지적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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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기덕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꾸몄다는 느낌을 강하게 들게 만들었다. 남철우가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 남철우를 간첩으로 만드려는 국정원 직원들은 기시감이 느껴질 정도로 낯이 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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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김영민 최귀화 손민석 등 '김기덕 사단'이라고 불릴만한 배우들이 극을 가득 채워주면서 '그물'이 호평을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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