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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맞대결은 이미 6월 한 차례 열렸다. 6월 11일 프랑스 랑스. 툴란트는 알바니아 유니폼을, 그라니트는 스위스 유니폼을 입고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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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둘의 운명이 엇갈렸다. 형 툴란트가 부모의 나라인 알바니아를 선택했다. 12월 알바니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2014년 3월 몰타와의 평가전에서 알바니아의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동생 그라니트는 계속 스위스에 남았다.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로 소속팀을 옮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3500만파운드에 아스널로 둥지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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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뒤 둘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툴란트는 바젤이 들고 나온 스리백의 중앙에 섰다. 하지만 알렉시스 산체스, 시어 월콧, 알렉스 이워비로 이어지는 발빠른 공격수들을 막을 수 없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두번째 골을 내줬을 때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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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아스널이 2대0으로 승리했다. 툴란트와 그라니트는 서로 끌어안았다. 그렇게 형제는 런던의 힘겨운 밤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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