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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명종(서하준)은 옥녀가 사경을 헤맨다는 소식을 듣고 어의를 보냈고, 옥녀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들은 후 직접 찾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자객의 습격을 받은 곳이기 때문에 함부로 갈 수 없었고, 옥녀의 곁을 윤태원(고수)이 지키고 있다는 사실에 심란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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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원과 강선호(임호)는 옥녀를 살해하려고 했던 자객을 찾아내 정난정의 사주를 받고 한 짓이라는 걸 알아냈다. 윤태원은 아버지 윤원형(정준호)을 찾아가 평시서를 관두겠다고 말했고, 천륜을 끊겠다는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다. 또 윤태원은 정난정에게 "옥녀를 죽이려고 자객까지 보낸 거 다 알고 있다. 난 절대로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다. 반드시 옥녀를 헤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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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명헌은 옥녀에게 자신과 가비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말했다. 과거 궐 안 나인과 내금위 군관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오해로 얽힌 사이였지만, 이후 이성으로서 서로 마음에 담게 됐다는 것. 또 문정왕후(김미숙)가 인종을 독살하려는 모습을 목격한 가비 때문에 동궁전 상궁 나인들이 모두 죽어 나갔다고. 이를 두려워하던 가비는 이명헌에게 자신을 데리고 도망가달라고 부탁했지만, 당시의 이명헌은 이를 회피했다. 두려움에 떨며 홀로 궐 안에서 울고 있던 가비는 중종의 눈에 띄어 승은을 입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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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헌은 "결국 난 가비도 옹주 마마도 지키지 못했다"며 통곡했고, 옥녀는 "그런 말 하지 마라. 덕분에 내가 무사히 태어났고, 내가 누군지도 알게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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