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를 바꿀 것이다."
카를레스 푸욜의 확신이었다. 은퇴한 푸욜은 바르셀로나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강급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푸욜은 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잉글랜드의 축구는 다른 나라와 다르다고 말한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하는 방식과 선수들을 다루는 기술은 잉글랜드의 축구를 조금씩 바꿔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큰 도전은 직선적인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다. 잉글랜드의 축구는 조금 더 직선적이다"며 "잉글랜드는 큰 센터백을 선호한다. 하지만 나는 작아서 잉글랜드에서 뛰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골키퍼부터 지능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한다. 맨유처럼 단 세번의 킥으로 골을 넣는 것은 그의 스타일이 아니다"고 했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스페인과 독일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다르다. 푸욜은 "맨시티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을 누구보다 잘 아는만큼 믿음을 잃지 않았다. 푸욜은 "나는 빠르게 영향력을 높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모습을 봐왔다. 그는 지금 맨시티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 그는 내가 일해본 최고의 감독이다. 나는 그가 잉글랜드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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