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이탈리아와 비겼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G조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G조 1위 결정전으로 불린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적지임에도 귀중한 승점 1점을 더했다. 스페인(승점 4·골득실 +8)은 이탈리아(승점 4·골득실 +2)에 골득실에 앞선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승점 6점의 알바니아.
전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스페인이 6개의 슈팅을 날리는 동안 이탈리아는 단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7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압박했지만 이탈리아 수비에 막혀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스페인이 마침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0분 부스케츠의 패스를 부폰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그 틈을 타 비톨로가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이탈리아는 펠레와 파롤로를 빼고 임모빌레와 벨로티를 투입했다. 분위기를 바꾼 이탈리아는 결실을 맺었다. 후반 35분 에데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데로시가 이를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이후 이탈리아를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승부는 1대1로 마무리됐다. 유럽지역 예선은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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