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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는 불과 하루 전 잠실구장에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이병규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올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 합류, 경기 4회 대타로 나와 상대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대수비와 교체돼 짧은 1군 경기 출전을 마감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LG팬들은 목이 터져라 이병규의 이름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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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병규의 짧은 등장이 선수단에 미친 영향은 컸다. LG는 이날 이병규 콜업 외에도 스타플레이어 출신 이상훈 코치와 노찬엽 전 코치가 시구-시타를 해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주장 류제국은 "두 분의 은퇴하신 선배님들과, 병규형의 모습을 보며 선수들이 모두 똑같은 말을 했다. '우리도 나중에 은퇴를 하게 된다면, 그 시기가 온다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였다. 세 스타 플레이어의 모습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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