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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0여년 동안 은행에서 일해 온 센터장 이 씨는 직장 동료들과 2차까지 이어진 술자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잠자리에 들었지만, 다음 날 아침에 깨어나지 못했다. 직접 사인은 미정, 추정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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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이 씨가 다른 곳보다 경쟁이 치열한 여의도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지난 2년 동안은 일하는 지점마다 전국 1, 2등 실적을 올린 점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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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빠른 승진 이면엔 지속적으로 업무 실적에 대한 심한 압박감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었다"며 "사망 무렵엔 업적평가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심한 자책감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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