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할리우드 대세남 마일즈 텔러와 아론 에크하트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촬영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내년 초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블리드 포 디스'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마일즈 텔러와 아론 에크하트는 10월 20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단독으로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블리드 포 디스'에서 권투 역사상 극적인 재기를 보여준 복서와 트레이너로 분한 두 배우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영화 속 배역을 보여주는가 하면, 수트 정장과 셔츠의 젠틀한 룩, 실크 셔츠의 섹시한 스타일 등 다채로운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일즈는 '블리드 포 디스'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인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비니 파시엔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실 비니는 미국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복싱팬들이 좀 아는 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교통사고로 목이 부러져서 복싱 인생은 다들 끝났다고 하는데 비니는 위험을 무릅쓰고 열정을 향해 나아간다. 캐릭터가 자아 성찰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러한 메시지는 어디든 통하는 거 같다"고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설명했다.
마일즈는 지난해 3월 한국에서 개봉해 인기를 끈 영화 '위플래쉬'의 주인공 앤드류를 연기했다. 당시 그는 음악에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는 앤드류를 보여주기 위해 꽤 오랜 시간 동안 드럼 연습에 매진했다. 마일즈는 "요즘도 계속 드럼을 연주한다. 나는 늘 음악에 둘러싸여 살기 때문"이라며 "음악의 속성은 협업과 합작으로 이뤄졌다. 영화를 만든다는 건 악기로 합주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아론은 최근 국내 개봉한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이하 설리)에서 비행기 기장 설리(톰 행크스)의 조력자 제프를 연기했다. '설리'는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뒷이야기를 담은 영화. 여러 면에서 볼 때 세월호 사건을 연상시킨다. 아론은 "세월호에 대해 예전에 들은 적 있다. 우선 세월호 사건은 매우 슬프고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에 설리 기장이 타고 있었던 건 정말 다행이다. 2500시간의 훈련을 받은 베테랑 기장이 있었기 때문에 3천 피트 고도에서 엔진 두 개가 고장 났어도 전원 살아남을 수 있었다. 비행기가 물에 빠지고 7분 안에 구조대가 도착했다고 한다"며 "설리 기장은 자신을 영웅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 '설리'도 그렇고 '블리드 포 디스'도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담은 영화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일즈 텔러와 아론 에크하트의 화보는 10월 20일 발행될 하이컷 18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5일 발행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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