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지막 4회 만을 남겨둔 '달의 연인'이 막판까지 휘몰아칠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황제의 별을 타고난 이준기가 형제의 죽음들 속에서 각성한 가운데, 그의 '고려 광종' 직진이 어떻게 그려질지, 어떤 일들이 휘몰아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22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측은 오는 24-25일 방송 예정인 17-18회에 앞서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갑옷을 입고 황궁 앞 돌격 전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달의 연인'은 앞선 16회를 통해 태조 왕건(조민기 분)의 죽음과 함께 황제의 별을 타고난 혜종(김산호 분)이 현재의 정종(홍종현 분)에게 살해 당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왔다. 황위로 향하는 이들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는 이들은 선택 속에서 희생을 했고, 변했으며 그리고 그 속에서 애틋한 사랑까지 꽃피워져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무엇보다 지난 16회에서는 '왕규의 난'으로 자신의 황위 찬탈을 정당한 것으로 만들려는 정종이 10황자 왕은(EXO 백현 분)을 제거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결국 형제의 피를 본 4황자 왕소는 황제의 별을 타고난 자신의 운명처럼 황제가 되기로 했고, 그의 필연적인 '황제 각성'과 황위를 향한 직진이 마지막 4회의 주요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4황자 왕소와 그의 사람인 13황자 백아(남주혁 분), 대장군 박수경(성동일 분)이 갑옷을 입고 황궁 돌격을 하기 전 모습이 담겨있다. 피바람이 몰아치는 황궁과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의 결연한 의지가 눈에 띄는 가운데, 광기에 휩싸여 제 한 몸 가누지 못하고 비틀대는 광기어린 정종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정종의 눈 앞에는 황위에 눈이 멀어 항상 자신의 아들들을 경쟁으로 내몰았던 이들의 비정한 어머니 황태후 유씨(박지영 분)가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눈빛으로 또 다시 정종을 달래는 모습이 공개돼 서늘함을 느끼게 한다. 황태후 유씨는 앞선 방송에서 점점 병세가 악화되는 정종에게 14황자 왕정(지수 분)을 정윤(황태자)으로 삼거나 선위를 하라는 요구를 하는 등 끝까지 비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든 바 있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 속에서 4황자 왕소가 어떤 결단과 선택으로 황제에 오르게 될지, 그가 보여줄 '고려 광종'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달의 연인' 측은 "마지막 4회에는 4황자 왕소의 '황제 직진'과 '고려 광종'으로 즉위, 재위 등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으로 그의 인간적 고뇌와 황제로서의 고뇌, 인물의 감정과 주변의 변화 등에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면서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달의 연인'과 이준기가 그려낼 '고려 광종'의 직진은 어떤 모습일지, 무한 상상력으로 심장 쫄깃함을 선사할 '달의 연인' 17-18회는 오는 24-25일 방송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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