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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전인 전력상 삼성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너무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골밑을 책임져 줄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서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라틀리프는 성실했고, 로드는 불성실했다. 라틀리프는 안정적이었고 로드는 불안정했다. 라틀리프는 꾸준했고 로드는 기복을 보였다. 또 라틀리프는 이타적이었고 로드는 이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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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로드는 야투 성공률이 너무 저조했다. 지난 시즌까지 라틀리프와 1대1 매치업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음에도 이날은 부진했다. 역시 컨디션 때문이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최근 가족들이 다녀 갔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들었는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했다. 이에 앞선 미디어데이에서도 그는 "새 외국인 선수 네이트 밀러는 만족스럽다. 문제는 로드"라며 "본인은 '한번도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았던 때가 없다'고 한다. 일단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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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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