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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의 별명은 '그라운드 개그맨'입니다. 우스꽝스런 몸짓과 타석에서의 다이내믹한 타격폼, 그리고 많은 웃음. 이랬던 박석민이지만 NC에 와선 많이 바뀌었습니다. 진중한 모습이 많아졌죠. NC가 박석민을 영입한 이유는 공격력을 갖춘 3루수 확보였지만 진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박석민이 가진 '우승 NDA'가 탐이 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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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은 지난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영웅이었습니다. 2대0으로 이겼는데 결승 투런포를 때려냈으니까요. 그날도 7회말, 0의 균형을 박석민이 깼죠. 테임즈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루. 박석민은 LG 선발 허프를 상대해 몸쪽 직구를 통타했습니다. 2차전 홈런은 시속 148km 직구, 이날 홈런은 149㎞ 직구를 걷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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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은 NC 선수단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NC 선수들은 '박석민에게는 뭔가가 있다. 아니 삼성이란 팀이 참 대단하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했습니다.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나 큰경기에 임하는 자세, 탄탄한 자기관리는 동료들에게 대단한 영감을 줬습니다. 박석민은 올시즌 타율 3할7리, 32홈런-104타점으로 먹튀논란을 깨끗이 잠재웠습니다. 가을에는 더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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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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