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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고-한체대 출신의 고영태는 깔끔한 용모에 재능 있는 선수였다. 대한펜싱협회 관계자는 "선수 시절 센스가 굉장히 좋았다. 엄청난 노력파라기보다는 감각이 좋은 재능있는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1976년생인 고씨는 만 22세 되던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당시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단체전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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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는 최순실씨가 국내와 독일에 세운 더블루K, 비덱스포츠 경영에 참여하는 등 최씨를 지척에서 도왔으나, 최근 최씨와 소원해졌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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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 방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던 펜싱선수의 운명이 얄궂다. 고씨는 선수 시절 영광이 깃든 방콕에서 어떤 심정으로 귀국 비행기에 올랐을까.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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