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31일 '10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은 0.17%, 전월세통합은 0.07%, 전세는 0.14%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월세가격은 0.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매매는 0.33%, 전세 0.42%, 월세 0.06% 등 모두 상승했다.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세종 등 인기 지역의 신규 분양시장에 높은 관심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신규 공급이 많거나 기반 산업이 침체된 일부 지역의 하락세는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저금리 기조 속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여전하다.
수도권은 0.26%, 지방도 0.08%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20→133개)은 증가했고, 보합지역(5→1개) 및 하락지역(51→42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일부 지역의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하며 수급불균형 문제가 다소 해소됐지만,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저금리로 인한 집주인의 월세전환이 가속화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수도권은 0.19%, 지방은 0.10% 각각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24→142개)은 증가했고, 보합지역(8→2개) 및 하락지역(44→32개)은 줄었다.
월세의 경우 수도권은 가을 이사철 수요 영향으로 3개월 연속 보합 후 상승 전환됐고, 지방은 임대목적의 주택공급 증가로 지난달 하락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01% 상승, 지방은 0.05%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67→77개) 및 하락지역(80→82개)은 증가했고, 보합지역(29→17개)은 줄었다.
지역별 매매가격은 부산(0.59%), 서울(0.43%), 강원(0.17%), 경기(0.17%) 등은 상승한 반면, 충남(-0.10%), 경북(-0.09%), 대구(-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1.14%)와 강동구(0.79%), 서초구(0.69%), 양천구(0.65%), 노원구(0.58%)가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동구(1.00%), 고양시 덕양구(0.59%), 고양시 일산서구(0.50%), 김포시(0.46%) 등이 인천은 부평구(0.29%), 서구(0.16%), 동구(0.09%), 중구(0.08%), 연수구(0.08%)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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