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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NC 다이노스 창단 원조 팬이라고 자랑하고 다닙니다. NC가 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을 때 느꼈던 그 행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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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야구'를 보면서 덕한 형님의 존재감을 다시 알게 됐어요. 형님은 NC의 주전 포수가 아니죠. NC 포수 마스크는 주로 김태군 선수가 쓰고 있잖아요. 그럴 때면 형님은 많은 시간을 벤치에서 대기하면서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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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NC는 덕한 형님이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9회에 날린 끝내기 안타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3대2로 역전승하는 걸 TV로 보면서 좋아서 미친 사람 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소리를 마구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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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NC 타선이 1~2차전에서 답답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안방 홈에서 열리는 3~5차전은 좀 다를 수 있어요. 우리 NC 타선이 이대로 그냥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해요.
프로그램에서 리더는 선택의 순간에 자주 놓여요. 내 결정을 놓고 말들이 많을 때가 종종 있어요. NC 김경문 감독님은 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겠죠. 그때 마다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지는 안 봐도 비디오일 것 같아요. 리더는 참 고독하고 또 항상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 하는 어려운 자리입니다.
저는 NC 다니노스 팬이 된 지 5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 2패지만 우울하기 보다는 행복합니다. 우리 NC가 이길 때까지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덕한 형님도 힘내세요. 그리고 먼저 나가서 두산과 싸울 김태군 선수에게도 행운의 기운이 전해지길 응원할게요.
NC 다이노스를 뼛속까지 사랑하는 개그맨 양상국 올림.
정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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