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동원해 인천전에 나서겠다."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조덕제 수원FC 감독의 각오다. 수원FC는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승점 39점이 된 수원FC는 같은 날 수원에 2대3으로 패한 11위 인천(승점 42)에 승점 3점차로 다가섰다. 마지막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1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조 감독은 "한가닥 희망을 갖게 됐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수원FC의 모습을 끝까지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마지막 인천전에서 세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감 있지만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못나간다. 인천 상황도 봐야하지만 케빈이 경고 누적이 됐다고 들었다. 48시간이면 체력 회복 할 수 있다. 인천도 체력 부담 클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언제든 나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체력적으로는 유리하다. 실낱같은 희망이 찾아왔다. 평생의 한번 기회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동원해 인천전에 나서겠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FC가 1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세골차 승리가 필요하다. 조 감독은 "골을 넣을 수 있게 끌어올렸는데 체력적으로 떨어져서 위급해졌다. 세골이 넣기 힘들지만 상대가 지킬려고만 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행운 따른 것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2일 동안 준비 잘해서 11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 중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인천전을 수시로 체크했다고 했다. 조 감독은 "계속 체크하고 있었다. 하프타임 때도 수원이 이기고 있으니까 득점하면 된다, 조금만 더 뛰어달라고 독려했다. 경기 중에도 상대 경기에 대해 설명했다"고 했다.
조 감독은 마지막으로 상대 인천에 대해서 "인천이 짠물수비다. 수원에 2대3으로 졌지만 계속 지지 않는 경기했다. 실점도 적어서 넣기 쉽지 않겠지만 이기형 감독대행 첫 패배였다. 지키려고 하면 우리에게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준비 잘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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