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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31·제주)는 제주의 ACL행에 힘을 보탠 수훈갑 중 한 명이다. 울산전까지 리그 34경기에 나서 5골-6도움을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근호의 존재감을 기록 만으로 환산할 수는 없다. 리그 뿐만 아니라 ACL과 A대표팀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의 힘은 대단했다. 상대적으로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 받았던 제주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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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스플릿 그룹A 일정을 앞두고 ACL 진출 자격 요건을 맞추기 위해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김 감독을 선임하면서 전임 조성환 감독을 수석코치로 배정했다. 하지만 '바지감독'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선수단이 충분히 동요할 만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이근호는 "선수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동안 준비해 온 대로 잘 하자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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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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