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7일(월) 오전 11시, 종로에 있는 한식당에서 2018평창 동계 패럴림픽 준비와 장애인체육 진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얼마 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스포츠문화월드포럼에 참석했을 때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도시의 모든 시설에 장애인이 접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얘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장애인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시기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홍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우성 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한민규 한국체육대학 특수체육학과 교수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준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현안 분야 예산 확보, 패럴림픽 국제신호 제작 등을 비롯해 경기장 인근 숙박시설과 식당·장애인화장실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관계 기관, 부처의 협조를 요청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종목 현황 보고를 하고,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의 전 종목 출전권 획득과 상위 10위권(TOP-10) 목표 달성을 위한 경기력 향상 방안으로 패럴림픽경기장 사전 활용과 아이스슬레지하키 및 스노보드 종목에 대한 실업팀 창단 등을 건의했다.
특히, 올림픽에 비해 패럴림픽은 국민이나 언론의 관심이 너무 적음에 따라 대국민 붐업 조성을 위한 홍보 방안(방송, 옥외광고, 1인 1경기 관람하기 홍보캠페인) 추진과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회 예산심의에 장애인체육 관련 예산의 적극 반영도 건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국가대표훈련일수 증대와 지도자 처우 개선, 경기단체 사무국 인력 증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설치, 장애인스키학교 운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장비개발 및 보급 등 장애인체육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 장관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은 선진국의 척도이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차질 없는 대회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상임위 및 예결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열심히 설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문체부부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명칭을 동시에 사용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간담회를 자주 개최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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