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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BO는 곧장 "자진 신고 기간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진야곱이 불법스포츠도박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은 9월 중순이다.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진야곱의 연락처를 물어 와 두산 쪽에 '무슨 일이냐'고 확인하면서 알게 됐다"면서 "자진 신고 기간을 포함해 그 전에는 진야곱과 관련한 어떠한 통보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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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이번 사태에서 통보 시점이 중요할까. 고의적인 '은폐' 여부 때문이다. KBO의 주장대로 두산이 통보하지 않았다면 알면서도 숨긴 게 된다. 반대로 두산의 주장대로 KBO가 알았다면 승부 조작을 한 유창식과 달리 그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은폐'가 된다. 현재 양측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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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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