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대표팀이 첫 평가전에서 멕시코에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차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치른 멕시코와 야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3대7로 졌다. 4회까지 안타 하나 때리지 못하는 등 타선이 5안타에 그치고 수비에서도 두 차례나 실책을 저지르며 무릎을 꿇었다.
다케다 쇼타를 선발로 내세운 일본은 1회말 공격에서 볼넷 3개를 얻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뽑는 데 그쳤다. 멕시코는 4회초 1사 후 헤수스 카스티요의 볼넷과 상대 폭투, 유격수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2사 후 에스테반 키로스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2-1로 역전했다.
일본은 5회말 2사 1루에서 쓰쓰고 요시모토가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날려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6회초 수비 때 2사 1, 2루에서 아마데오 사수에타의 적시타에 이은 수비수 송구 실책으로 두 점을 빼앗겨 2-4로 또 끌려갔다. 이후 8회말 한 점을 만회해 3-4로 추격했으나 멕시코가 9회초 라미로 페냐의 적시타, 사수에타의 밀어내기 몸에맞는공, 아사엘 산체스의 적시타 등으로 석 점을 보태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
오타니 쇼헤이는 8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일본은 11일 멕시코와 한 차례 더 대결하고 12일과 13일에는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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