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2016시즌 최고의 신인이 됐다.
신재영은 14일 서울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KBO시상식에서 신인왕에 선정됐다. 기자단투표에서 465점 만점에 453점 받았다.
지난 2012년 NC 다이노스에 8라운드 69순위로 프로무대에 발을 디딘 신재영은 2013년 트레이드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년간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한 뒤 올시즌 복귀한 신재영은 처음 밟는 1군무대에서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뒀다.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해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에 올랐다. 넥센으로선 2009년 이현승(현 두산) 이후 7년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한 국내투수가 됐다.
1군 데뷔 시즌에 15승을 달성한 역대 21번째 투수.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13번째다. 사이드암 투수로는 이강철 이후 두번째다. 또 신재영은 지난 2002년 KIA의 임창용(17승) 이후 14년만에 15승을 달성한 사이드암 투수가 됐다.
투수로는 17번째로 신인왕이 된 신재영은 김건우(86년,MBC,18승) 박정현(89년,태평양,19승) 염종석(92년,롯데,17승) 류현진(06년,한화,18승)에 이어 5번째로 15승 이상을 거둔 신인왕이 됐다.
사실 KBO리그는 신재영에게 고마워해야 할 듯. 신재영을 제외하곤 눈에 띄는 신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재영이 1위표를 독식해 만장일치 신인왕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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