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왕 3연패에 도전하겠다."
2년 연속 도루 부문 1위에 오른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대도' 타이틀을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박해민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상식에서 도루왕을 차지했다. 트로피 및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올해 141경기에서 52도루를 기록한 그는 "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믿고 기용해준 류중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팬들께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구에서 나와 동생을 위해 고생하는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 내년 시즌부터 김한수 감독님과 함께 하는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도루왕 3연패에 욕심이 난다"면서 "그 다음 타격도 열심히 해 최다 안타왕에 도전해보겠다. 지금은 타격을 좀 더 보완해 좋은 선수가 되는데도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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