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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트로피 신기하네요." 넥센 히어로즈 베테랑 이보근이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보근은 올해 셋업맨으로 67경기에 등판, 5승7패 25홀드에 4.45의 평균자책점으로 생애 첫 홀드왕에 올랐다. 데뷔 12년 만에 받는 첫 타이틀. 그는 "이런 시상식은 다른 사람들의 세상인 줄 알았는데 감격스럽다. 트로피가 신기하다"며 소감을 말하면서 계속 트로피를 바라봐 팬들의 웃음을 샀다. 이보근은 "와이프가 이런 말을 했다. '세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하는 사람은 몇 안될 것이라'고. 그래서 '야구를 하는 당신은 행복한 것'이라고. 와이프 때문에 야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면서 둘째를 임신한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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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도 안 먹었습니다." 압도적인 득표로 신인왕에 오른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이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말끔한 정장 차림의 그는 "오늘 일어나서 한 끼도 먹지 않았다. 배가 나와 보일까봐 걱정됐다"며 "생중계까지 되다보니"라고 말했다. 이어 "신인왕을 탔으니 이제 마음껏 먹어야겠다. 오늘 가족들과 삼겹살 파티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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