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3연패에 빠졌다.
LG는 20일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게임에서 초반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삼성에 93대103으로 무릎을 꿇었다. 3연패를 당한 LG는 4승7패를 기록, 공동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1쿼터서 잇달은 턴오버에 상대에게 외곽포를 쉽게 허용하는 바람에 19-31로 리드를 빼앗겼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삼성의 존 디펜스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골밑을 고집하다 기회를 내줬다. LG는 2쿼터 초반 마리오 리틀과 김영환, 정창영 등의 슛으로 30-36으로 따라붙기도 했지만, 쿼터 중반 두 차례나 삼성의 지역방어에 막혀 24초룰에 걸리며 분위기를 다시 내주고 말았다.
3쿼터에서는 삼성 마이클 크레익에게 골밑 돌파를 연속으로 허용하고, 문태영 임동섭 등에게 3점슛을 내준 LG는 67-80, 13점차 뒤진 채 4쿼터를 맞았지만,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경기 후 LG 김 진 감독은 "수비가 안됐다. 수비에서 스타트가 안좋았다. 1쿼터서 맨투맨 수비로 갔는데 너무 쉽게 점수를 줬다"면서 "2쿼터서 두 번 턴오버를 했는데, 마리오 리틀이 안맞았던 부분이 있었다. 시간을 보면서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 공격 부분서 좀더 적극성을 발휘할 수 있는, 준비된 경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잠실실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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