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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일중은 시작부터 "표 나는 집안일 없나"라며 잔머리 충만한 살림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보여주기식(?) 살림의 일환으로 그릇 정리를 시작해 다른 출연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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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도 넣어도 끝이 안 보이는 그릇과 반찬통의 양에 수납장이 포화상태가 되자 그릇을 욱여 넣기 시작한 것. 김일중은 '정리정돈'이라기보다 마치 '테트리스 게임'을 연상케 하는 엉망진창 그릇 정리를 이어갔고, 그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수납장 안은 아수라장이 돼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러나 김일중은 겸연쩍어하기는커녕 "충분히 마음에 든다. 아내에게 칭찬 받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뻔뻔함을 폭발시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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