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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계약 이후 이홍구에게 연락을 했지만, 마무리캠프 때문에 일본에 있어 통화가 닿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선수협 총회에서 이홍구를 직접 만나 부탁했고 등번호 변경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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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스스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난해 홈런 12개를 치면서 거포형 포수로서의 가능성을 남겼지만, 올해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었다. 무엇보다 수비 스트레스가 심했다. 포수는 공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한 포지션이고, 이홍구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몇 번의 실수가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몸이 위축되면서 마음만 더 조급해졌고, 그러다보니 자신있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그가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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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는 "내년에는 정말 마음 편하게 할 것이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대로, 하고 싶은 대로 편안하게 야구하고 싶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1년 후에 군대를 가야하는데, 후회 없이 가고 싶다. 올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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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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