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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13일 현재 재계약이 확정된 선수는 10명이다. 나머지 7명 중 kt 위즈 마르테와 롯데 자이언츠 린드블럼, NC 다이노스 테임즈 등 3명은 결국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 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맺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르테와 린드블럼은 사정이 다르다. 린드블럼의 경우 롯데는 재계약 의지가 있었지만, 본인이 새로 태어난 딸이 아파 머나먼 이국에서 뛸 상황이 안된다고 알려와 계약을 포기했다. 마르테는 kt가 허리 수술 후유증을 걱정해 결국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해 새 타자 조니 모넬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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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머지 3명은 거취가 불분명하다. 소속팀의 상황에 따라 재계약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NC는 해커와 다시 함께 할 마음이 크지 않은 것 같다. 일단 보류선수 명단에는 포함시켰지만, 올해 팔꿈치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결장한 것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내년에도 건강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KBO리그에서 4시즌을 뛰며 안정적인 피칭을 유지한 해커를 대신할만한 투수를 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해커는 올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23경기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3.45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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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역시 피어밴드를 일단 안고 있는 상황이다. 더 좋은 투수가 나타나면 피어밴드와도 작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kt는 한 명의 외국인 선수는 확보했다. 지난 7일 우완정통파 돈 로치를 85만달러에 영입했다. 당시 kt는 로치를 2선발감이라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피어밴드 또는 새 외인 투수가 1선발을 맡는다는 얘기가 된다. 피어밴드는 지난해 13승11패에 평균자책점 4.67, 올해는 7승13패에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1선발로 쓰기에는 두 시즌 성적이 약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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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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