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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니 굳이 뛸 필요가 없어졌다. 올시즌 팀 당 1경기 평균 도루 시도 횟수가 1.11번이었다. 타고투저가 되면서 도루시도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최근 5년간 전체 타율과 도루 시도 횟수를 비교하면 확실히 타율과 도루시도가 반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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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14년 전체 타율이 2할8푼9리의 타고투저가 되자 도루 시도가 경기당 1.27번으로 뚝 떨어졌다. 타율 2할8푼으로 타고투저가 유지된 지난해엔 1.20번으로 줄었고, 올해는 1.11번으로 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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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2할9푼8리로 가장 높은 팀타율을 보인 두산도 한때 '육상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많이 뛰는 팀이었지만 올해는 도루시도가 130번에 불과했다. 경기당 채 한번도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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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도루시도가 줄어들까. 극심한 타고투저가 계속된다면 뛰는 야구가 실종될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연도=전체 타율=팀 당 1경기 도루시도
2012년=0.258=1.39
2013년=0.268=1.45
2014년=0.289=1.27
2015년=0.280=1.20
2016년=0.2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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