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신기록을 무더기로 양산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13일 방송된 12회에서 전국 시청자수 508만, 전국 누적 시청자수 4천 4백만을 기록하며 '낭만닥터 김사부' 신드롬을 만들고 있다.
영화의 경우 관객수 1,000만명이 넘는 작품이 한 해 많아야 3편 정도에 그치고, 초대박 영화 '명량'이 12일 만에 1,000만을 돌파했다는 것을 점을 감안할 때, '낭만닥터 김사부'가 방송 12회만에 누적 시청자수 4,000만을 돌파하고 5000만에 근접하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최고의 1분은 '나랑 사귀자'라며 훅 달려드는 강동주와 부끄러운 듯, 그러나 선배이기에 냉랭하게 거절하는 윤서정의 꽁냥꽁냥 멜로 시작 장면이 차지했다.
의국에서 윤서정과 마주하게 된 강동주는 "저기 어제는…"이라며 변명을 하기 시작하고 윤서정은 "술 취해서 일어난 일은 말로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너 어떻게 하냐? 사망 진단서 때문에 원장에게 밉보여 당분간 본원으로 돌아가는 것도 힘든 거 같고. 이 긴 이 겨울을 돌담병원에서 나야겠다."라고 동주를 약올린다. 이에 동주는 "그래서 말인데 나랑 사귀자."라며 과격하게 의자를 돌려 서정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돌직구를 날리고, 당황한 윤서정은 "어 안돼"라며 거절한다. 윤서정은 이유를 말해달라는 동주의 재촉에 그저 '그냥 안돼'라면서 거절하고 자리를 피하는데… 의국실을 나가는 서정의 얼굴 표정은 동주의 고백에 설레는듯 발그레 상기되어 있다.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그 속에서 강동주와 윤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한다. 19일 밤 10시 제13회가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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