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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야 성사가 가능하다. 선수간 계약기간과 연봉으로 산출되는 몸값(이적료), 양팀 사령탑의 선수 선호도, 선수 에이전트들의 합의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즐비하다. 때문에 이름 값 있는 선수들이 대상일 경우 요건이 맞지 않아 '선수↔선수'의 트레이드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 보통 '선수↔선수+현금' 등 다른 방식으로 우회해 성사되곤 한다. 그래서 이번 경우는 K리그에서도 흔하지 않은 트레이드로 평가받고 있다. 트레이드 대상이 된 선수들이 대부분 국가대표급 스타 플레이어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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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양팀 모두 올 시즌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채웠다. 우선 전북은 중앙과 측면 수비력을 보강했다. 전북에는 조성환을 비롯해 김형일 임종은 최규백 김영찬 등 다섯 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었다. 60경기에 가까운 시즌을 치르면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해 대회를 치렀지만 불안감을 벗어 던지지 못했다. 조성환과 김형일은 부상에 노출된 시간이 잦았고 김영찬은 기량과 경험 부족으로 사실상 최강희 전북 감독이 믿고 쓸 자원이 많지 않았다. 특히 조성환이 결장하는 경기에선 스리백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그래서 최 감독은 1순위로 센터백 영입을 염두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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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올 시즌 클래식 4위를 차지했지만 득점(38경기 41골)은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부산에서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을 임대로 데려왔고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멘디를 영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골 결정력 향상은 울산이 풀어야 할 첫 번째 과제였다. 이종호의 가세에 김도훈 감독이 함박웃음을 짓는 이유다. 이종호는 스타 공격수들이 즐비한 전북에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지만 문전에서 기회가 왔을 때는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골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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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김창수의 가세로 금전적으로는 울산이 이득을 봤다. 그러나 전북이 큰 손해를 본 것은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로 진정한 더블 스쿼드를 갖출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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