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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는 구체적인 몸값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kt 위즈가 황재균 영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해 국내 잔류 가능성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 두 팀이 경쟁을 펼친다면 당연히 몸값이 올라가고, 선수의 마음도 움직일 수 밖에 없다. 황재균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잔류 여부는 상황을 좀더 주시해야 한다. 황재균은 롯데와 kt, 두 팀 관계자를 조만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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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재균이 떠난다면 롯데는 중심타선 약화가 불을 보듯 뻔하다. 황재균은 올시즌 27홈런과 113타점을 올리며 생애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황재균만큼 강력한 장타력을 뿜어낼 수 있는 타자가 롯데에는 없다. 따라서 황재균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타자를 확보해야 하는데, 외국인 타자로 채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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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황재균의 계약 상황에 따라 용병 타자를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안되면 3루수 거포를 데려와야 하고, 되면 2루수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예 방망이가 강한 1루수도 데려올 수 있다. 외야수도 될 수 있는 것이다"며 여러가지 상황에 모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 감독은 "최준석이 내년에 잘 해주리라 믿지만 그래도 중심타선은 부족하다. 외야에도 김문호와 전준호가 있지만 물음표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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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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