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양키스와 FA 계약한 특급 마무리 아롤디스 챔프먼이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채프먼이 2016시즌 월드시리즈 6차전 당시 컵스 구단과 매든 감독의 마운드 운영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채프먼은 올해 컵스의 마무리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월드시리즈에서 4승3패로 꺾고 우승 하는데 기여했다.
11월 2일 클리블랜드 홈에서 벌어진 6차전서 챔프먼은 7-2로 앞선 6회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당시 투구수는 20개였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팀의 클로저를 등판시켰다. 컵스가 9대3으로 승리했다.
채프먼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선 8회 등판, 1⅓이닝 3안타(1홈런 포함)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채프먼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나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한 두번 정도는 등판하지 말았어야 했다. 개인적으로 매든 감독이 나를 기용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못한다. 그러나 매든 감독은 사령탑이고 전력가다. 나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준비하는 게 내 일이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이번 스토브리그 때 뉴욕 양키스와 5년 8600만달러 FA 계약을 했다. 올해 양키스에서 7월 컵스로 트레이드로 옮겼다가 다시 양키스로 돌아왔다.
채프먼은 컵스에서 정규시즌 28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엔 13경기에 등판, 4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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