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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나라의 술 문화는 반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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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주용 술들은 집에서 빚어 집에서 마신다는 의미로 '가양주(家釀酒)' 라고 불렸는데, 이 가양주들이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전통주들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문화는 일제강점기로 접어들면서 맥이 끊겼거나, 한국전쟁 이후 식량위기에 따른 양곡관리법에 의해 가비양주가 밀주로 취급되면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이로 인해 반주문화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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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상들은 술을 빚을 때 좋은 향과 단맛을 내기위해 노력하였는데, 이를 위해 단순히 곡류에서 나오는 단 맛뿐만 아니라 배, 앵두 등 다양한 과실을 사용하였다. 이는 최근 인기를 끈 과일향이 첨가된 소주나, 여성들이 반주용으로 자주 찾는 매실주등의 과일주들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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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전통문화복합공간 한국의집(관장 한운기)은 신선로꿩떡국, 효종갱 등 겨울보양식 및 전통궁중음식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오찬메뉴들과 함께, 식사에 곁들일 문배주, 소곡주와 같은 증류주, 복분자·오미자로 맛을 낸 과실주들을 내어 옛 선조들의 반주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한국의집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진귀한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경주 법주·진도 홍주·전주 이강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특산품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가 전통방식으로 증류한 한주, 당진 해나루 쌀에 백련잎을 넣어 발효시킨 백련 맑은술 등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반주로 손색없는 곁들임 술을 선보인다.
과음을 막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
우리 전통주는 대부분 향이 좋고 단 맛이 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향을 음미하면 천천히 마시게 되고, 단맛이 강하다보니 2~3잔만 마시면 자연스레 잔을 놓을 수밖에 없다. 주량이 많은 사람도 서너 잔을 넘길 수 없고 술을 못하더라도 한두 잔은 비우게 되니, 반주문화가 건강한 식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식사와 곁들이는 반주는 식사 후의 소화를 돕고, 입맛을 돋우어 주는 효과가 있다. 매일 저녁 과음으로 몸을 상하게 하는 것 보단, 하루 한두 잔의 적절한 반주로 조금씩 주량을 줄여나가며 건강을 챙기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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