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10.26이후 최태민 일가에 준 재산이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000~3000억 정도의 어마어마한 액수"라고 밝혔다.
정두언 전 의원은 21일 JTBC 뉴스룸에 출석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손석희 앵커가 "당시 영애 박근혜에게 전두환 씨가 당시 6억원의 돈을 줬다는 내용은 이미 유명한 말이 됐다"고 언급하자 정두언 전 의원은 "6억은 집무실, 관저에서 다른 뭉칫돈이 전달됐다는 말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 씨의 의붓아들 조순제씨의 주장을 전하며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2천~3천억 정도 될 것"이라며 "현금이라기 보다는 채권 형태"라고 덧붙였다.
또 정두언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가 보기에는 형편없는 사람들에게 30~40년동안 이용당한 것 같다"며 "재산을 관리하라고 전권을 내어 주는 순간 준 사람이 을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정 전의원은 2007년 대선 한나라당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와 최태민 일가의 관계를 집중 조사하는 등 상대 후보 검증을 총괄했다.
정 당시 의원은 "최태민과 박근혜 후보의 관계를 드러내면, 박 대표를 많이 좋아했던 분들이 밥도 못 먹을 것"이라고 언론에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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