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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CGV인도네시아의 성장세는 압도적인 1위 멀티플렉스 사업자 'XXI' 의 견제 속에 이뤄진 상황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25개 극장 174개 극장을 보유하고 있는 CGV 블리츠는 스크린 점유율이 15%에 달한다. CGV 진출 전인 2012년에는 9%와 비교하면 2배 가량 성장했다. 이에 반해 2012년 스크린 점유율 88%를 차지했던 XXI는 2016년 74%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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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인니 관객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마케팅도 전방위적으로 강화했다. 모바일과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개선해 예매 기능을 활성화시켰고, 모바일 멤버십을 개발해 카드를 소지 하지 않고도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유도했다. 인니 최초로 티켓 판매기를 도입해 편리성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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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다른 극장과의 차별화를 꾀한 점도 눈에 띈다. CGV의 기술력이 응집된 4DX, 스크린X, 스피어X, 스타리움 뿐 아니라 인니 최초 침대관 벨벳(Velvet), 골드클래스, 스윗박스 등 프리미엄관도 집중 배치했다. 특별관의 좌석 비중은 전체의 21%에 이른다. 이들 특별관에서만 지난해에 비해 올해 약 134% 가량 관객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CJ CGV 인도네시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임종길 상무는 "CGV인도네시아는 이번 첫 천만 관객 돌파를 중요한 모멘텀으로 삼아, 2017년 또 한번의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며, "2017년 1월 1월 'CGV블리츠'에서 아예 'CGV'로 브랜드 전환을 단행하고 40개 극장 270여개 스크린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마케팅 고도화, 특별관 차별화, CSV활성화를 3대 키워드로 질적 성장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CGV는 2013년 1월, 인도네시아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의 위탁경영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본격 진출, 2015년 8월 'CGV 블리츠'로 브랜드 전환을 했다. 지난 21일에는 블리츠의 지분을 추가 확대, 직간접적으로 경영권의 51%를 확보함으로써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 12월 22일 현재 인니 내 25개 극장 174개 스크린을 갖춘 CGV 블리츠는 올해 말 27개 극장 185개 스크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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