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의 측면공격수 김동희가 구단과 재계약을 맺고 내년 승격을 위해 함께 뛴다.
언남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김동희는 포항과 대전에서 큰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2013년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동희는 J2리그 기라반츠 기타큐슈에서 31경기에서 뛰며 3골을 기록,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K리그에 목말라하던 김동희는 일본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동희는 2014년 테스트를 통해 성남에 입단하며 다시금 꿈을 이루게 되었다.
김동희는 지난 3년간 성남에서 79경기에 출전, 7골-4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 FA컵 우승과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올해는 후반 조커로 투입되어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작은탱크'로 불리우는 김동희의 최대 무기는 빠른 발과 순발력이다. 육상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00m를 11초 초반에 주파한다. 단신이지만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과 팀을 먼저 생각하는 근성있는 플레이도 장점이다. 성남은 김동희가 내년 시즌에도 측면에서 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희는 "성남과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2016년 팀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팀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책임감을 갖고 2017년 팀의 클래식 승격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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