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해커(33)가 재계약을 마쳤다.
2015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해커는 2016시즌 13승(3패)을 기록, NC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태며 작년보다 10만 달러 오른 총액 100만 달러(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NC 구단은 "해커가 지난 4년간 안정감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올 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해커의 활약이 컸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팀이 정규리그에 처음 참가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 팀 동료로서 함께 해준 해커의 팀 적응력과 지난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인정했다. 해커는 플레이오프 2 경기에 선발로 출전, 14이닝 3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고 4차전 승리투수가 되며 팀을 첫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계약을 마친 해커는 "나를 믿어준 팀에 감사하다. NC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내 야구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지금까지 함께 한 팀에서 좋은 동료들과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17시즌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해커는 현재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NC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이 시작되는 내년 2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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