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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장한 '라팍'은 팔각형 구조에 좌우 펜스까지 거리가 99m, 중앙 펜스까지 122m다. 이 기준으로 보면 분명히 작은 구장이 아니다. 그런데 외야 펜스가 일직선으로 조성돼, 좌우중간까지 거리가 짧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좌우중간 펜스까지 최단 107m로,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대구시민구장보다 대략 6~7m가 짧다. 이 때문에 다른 구장에선 외야 플라이로 잡힐 타구가 홈런으로 이어질 때가 있다. 투수들이 '라팍'에서 불안해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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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학 삼성 단장은 "현실적으로 외야 펜스 구조를 바꾸긴 어렵다. 그동안 현장에서 펜스 높이를 올리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1월 중에 코칭스태프와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 어떻게 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되는 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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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단장은 "전체 펜스 높이를 올릴지, 아니면 특정 구간만 높일지 고민이다. 철망을 올리면 관중들이 경기를 관전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일부 구간만 올리면 미관상 안 좋을 수도 있다. 1월 중에 먼저 일정 구간에 설치해보고 최종 결정을 내겠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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