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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들어 가장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던 '모비스 왕조'가 다시 꿈틀댈 수 있을까. 지난 시즌에 앞서 모비스는 특급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서울 삼성으로 내줬다.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에도 양동근과 함지훈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정규리그 2위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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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양동근이 돌아올 다음달부터의 경기력이다. 또 2월말을 전후해 역대급 신인으로 불리는 센터 이종현(22·2m3)까지 합류한다. 유 감독은 경기전 "요즘은 자주 웃는다. 이정도면 무척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이 끊임없이 치고 올라오겠지만 어떻게든 살아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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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이종현이 들어오면 로드와의 동선과 협업 플레이 등이 어떻게 될 지 걱정되면서도 궁금하기도 하다. 로드 이종현 함지훈이 같이 공수 교대를 하게 되면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도 고민해야 한다. 이종현은 대학시절 국내 최고센터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용병들과 대등하게 싸워야 한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알수 없다"며 낙관을 경계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꼴찌에 처져 있던 모비스가 점차 치고 올라온다는 점이다. 중위권 상위권 할 것 없이 목덜미가 서늘해지고 있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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