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파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28일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조합은 파업 중에도 임금교섭의 재개를 촉구해왔으며 회사와 조합간의 시기 조절을 거쳐 오는 29일 3시에 제 10차 임금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임금교섭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해도 계속적인 집중교섭을 요청할 것이며 이를 위해 29일 0시를 기해 내년 1월 15일까지 잠정적인 파업 중지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노조가 명분 없이 연말연시 성수기에 파업을 밀어붙인 점은 유감이지만 지금이라도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선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임금협상 갈등 문제로 지난 22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참여 인원은 대한항공 조종사 전체 2700여명 중 6.2%인 17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업은 임금 인상을 둘러싼 사측과 노조 간 의견 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37% 임금 인상을 요구하다가, 29%로 낮췄지만 사측이 1.9%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임금 협상에 실패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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