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이 시청률 정체 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 13회가 시청률 16.0%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이긴 하지만 지전지현, 이민호와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최고의 스타 작가 박지은이 의기투합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화려한 출연진과 제작진으로 방송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킨 올해 최고 기대작이었다. 지난 11월 16일 첫 방송 역시 높은 기대만큼이나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최고 첫 방송 시청률(16.4%)를 기록해 올해 최고 히트 드라마인 KBS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백상훈, 극복 김은숙·김원석)를 뛰어넘는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 기대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은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반환점을 넘긴 현재까지도 첫 방송 시청률의 언저리를 맴돌며 시청률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다른 지상파 방난 12회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12월 방송분 중에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의 자체 최고 시청률(2화·15.1%)와는 0.9%포인트 차이다.
한류스타 송사가 연말 시상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과 달리 SBS는 시상식 스케줄이 비어있어 '푸른 바다의 전설'이 시청자를 다시금 흡수, 연말 특수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SBS 측이 29일 본편 대신 지난 방송을 재편집한 스페셜 방송을 편성해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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