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감독과 광주의 재계약이 공식화됐다.
30일 남 감독과 광주가 공식적으로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이고 1년 연장 옵션을 포함시키기로 구두 합의했다. 그러나 광주에서 입장을 바꿨다. 2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13년 감독대행으로 광주 지휘봉을 잡은 남 감독은 2014년 광주를 클래식으로 승격시켰다. 2015년 팀 잔류를 이끌었고 2016년에는 팀 창단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열악한 광주를 무시 못할 복병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 감독과 광주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였다. 거취가 불투명했다. 남 감독은 복수의 클래식 구단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하지만 광주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11월 초까지 고요했다. 시간이 흘러 지난달 22일. 광주와 남 감독이 함께 하기로 했다. '1+1 계약'으로 구두 합의했다.
그런데 한 달 이상 지났지만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이를 둘러싼 근거 없는 뒷얘기가 무성했다. 구단에 득 될 만한 내용들은 아니었다.
하지만 재계약이 공식화되면서 뜬소문들이 정리됐다. 계약기간도 '1+1'이 아닌 2년으로 바꾸면서 남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겨울을 나던 광주도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게 됐다.
광주는 다음달 3일 광양에 선수단을 소집, 14일까지 훈련을 한다. 이후 16일 포르투갈 알가브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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