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한석규 수상소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2016 SAF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생중계로 열렸다. MC는 이휘재, 장근석, 민아가 맡았다.
이날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7관왕을 달성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들이 이야기로 방영 첫 회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낭만닥터 김사부'로 대상을 수상한 한석규는 소감에서 "신인 시절, 하얀 도화지가 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바탕이 하야면 자신의 색깔을 마음껏 펼치라는 의미에서 하는 말씀이다"라며 "그런데 검은 도화지가 될 수는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석규는 "한 번 상상해보라. 밤하늘의 별을 생각했을 때 암흑이 없다면 그 별은 빛날 수 없을 것이다. 어둠과 스타는 한 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생각을 했을 때 제 연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배우는 큰 틀에서 문화 종사자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 쪽에 있는 우리는 조금은 엉뚱하고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석규는 "다르다는 것을 불편함으로 받아들인다면 배려심으로 포용하고 어울릴 수 있겠지만, 그것을 위험하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분명 그것은 다른 의미가 되고, 한 사회나 국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제작진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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