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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예쁘고 ??은 사장 써니로 분했다. 순수하고 풋풋한 매력의 지은탁(김고은)과는 달리 쿨하고 또 치명적인 성격으로 저승사자를 반하게 만들었다. 남자들이 번호를 따러 치킨을 주문할 만큼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딘지 외로워보이는 인물이다. 어느날 그녀 앞에 미스터리한 남자, 저승사자 이동욱이 등장한다. 스마트폰도 잘 다룰 줄 몰라 써니의 이름을 '선희아니곳ㅅ ㅓ니'라고 서툴게 저장한 그, 원래는 신비스럽고 위압감 있는 존재지만 연애 앞에서는 서툰 면모를 보이고, 써니는 그런 그에게 본의 아니게 밀당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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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행동들을 유인나에게 시전했다. 달달한 데이트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짙은 톤의 코트아이템을 맞춰 커플룩 느낌이 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유인나는 허리에 리본 벨티드 디테일이 더해진 롱 코트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냈으며, 이너로는 스톤 장식이 가미된 아이보리 니트를 택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마무리는 여성들의 데이트룩 필수템인 미니 크로스백으로 완성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유인나는 이동욱에게 "손잡고 포옹도 하고 싶다. 내가 누구 손을 잡는지 누구품에 안기는지 알고싶다"며 그의 정체에 대해 확실하게 물었다.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이동욱은 "미안합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써니는 "알았어요. 그럼 그만 할까요? 우리...길 안쪽으로 몰아넣는 것도 샤프잡고 수학문제 푸는것도 귀엽고 다 좋은데 더는 안되겠네요"라며 "내가 차일게요"라고 말하고는 이별을 고했다. 이날은 슬픈 장면과는 대조되는 화려하고 컬러풀한 체크 패턴의 코트를 선택했다. 카라 역시 연말 분위기에 맞게 레드 컬러다. 12월 31일 연말다운 화려한 분위기와 패션과 이별을 고하는 대사가 오묘하게 어우러져 짠함을 자아냈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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