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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출시된 후 모바일게임 시장을 놀라게 한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보면 MMORPG를 '2016 올해의 단어'로 선정해도 무리는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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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MORPG의 경우는 골수 유저층이 많아 게임의 완성도를 논하는 허들이 유독 높은 장르. 모바일 MMORPG에 관심을 두는 기업들이 적지 않지만,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정도로 다양한 게임이 올해 안에 당장 출시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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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와 '글로벌'은 MMORPG를 대신에 2017년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다. 이미 몇년 전부터 국내 게임시장의 주요 먹거리로 거론된 단어들이지만 올해의 경우는 예년과 의미가 조금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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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라는 단어도 올해에는 예년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지금까지는 진출 그 자체에 목적을 뒀다면,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현지 유저들을 포섭하는 '글로벌 2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각 지역별 맞춤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 지난해에 증명됐고, 각 기업들은 이를 위해 자사 게임들이 진출한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빠르게 선보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올해부터는 드러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의 목표로 글로벌 공략에 중점을 둔 게임사들이 적지 않다. 지금까지의 '글로벌'이라는 단어가 미지의 시장에 진입하는 의미를 띄었다면, 올해의 '글로벌'은 이제까지 만들어둔 각 지역의 베이스캠프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서 효율을 높이는 형태가 되는 셈이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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