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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신은 지은탁의 죽음이 또다시 다가왔음을 알았다. 저승사자 김우빈에게 또다시 명부가 도착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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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탁은 그간의 사고를 떠올리며 "죽을 때까지 죽는다구요? 계속, 그럼 그 동안 그 사고들"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신은 "납치됐을 ??, 스키장에서 쓰러졌을 때, 네가 모르는 면접날 대형사고, 내가 널 죽일 뻔했을 때"라고 그간의 위기들을 나열했다. 지은탁은 "신은 아저씨한테도 나한테도 너무 가혹하네요"라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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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신은 "미안해 이런 운명에 끼어들게 해서. 하지만 우린 이걸 뚫고 가야해. 네 손 절대 안 놓을게. 널 죽지 않게, 네 손 놓지 않을게"라고 고백했다. 지은탁은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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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은 "위험하면 날 꼭 부르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지은탁은 '가로등이 깜빡거리고, 저 남자가 너무 잘생기고, 내가 너무 보고 싶다'며 사사건건 김신을 불렀다. 하지만 김신은 "나도 보고 싶었다"며 푸근하게 웃어보였다.
하지만 이는 위험천만한 의뢰였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불륜을 한 나머지 자신의 아내를 옥상에서 떠밀어 죽였던 것. 전 아내의 말을 옮겨주던 지은탁은 기겁하며 "이러면 우리 다 죽는다"고 펄쩍 뛰었지만, 그녀는 "난 이미 죽었다"고 답했다. 문제의 남자는 "요즘 여학생들은 높은 데도 막 올라가고 너무 위험하다"며 지은탁을 추락사시키기 위해 다가섰다.
지은탁은 그제야 저승사자 김우빈(이동욱)에게 도착한 자신의 명부가 '추락사'였음을 떠올렸다. 지은탁은 "아, 추락사…"라며 할말을 잃었다.
남자가 진심으로 다가서자, 지은탁은 "남친 찬스 쓰고 싶지 않았는데"라며 결국 김신을 불렀다. 재빨리 나타난 김신은 지은탁을 구했다. 김신은 남자에게 "인간의 벌을 받아라, 내 벌을 받으면 넌 죽는다"고 일갈했다.
한편 이날 써니(유인나)는 김신(공유)의 누이였던 자신의 전생을 전해듣고 심장에 통증을 느꼈다. 또한 써니는 애틋한 마음을 주고받던 김우빈이 저승사자임을 알게 돼 큰 충격에 빠졌다. 김우빈은 "제 정체는 저승사자입니다 안되는줄 알면서 해피엔딩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비극이네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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