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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용은 축구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2004년부터 13년간 뛴 포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행선지는 수원이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신화용의 뜻과 골키퍼 보강을 노리는 수원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당초 이달 초 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였다. 이적료 문제도 해결책을 찾았다. 신화용은 포항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 하지만 공식 발표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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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중, 포철공고를 거친 신화용은 '뼛속까지' 포항맨이다. 그런 신화용이 이미 지난해 12월 팀을 떠날 결심을 마쳤다. 신화용은 "포항이 나를 처분하기 위해 대리인을 선임해 여러 구단에게 제안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 이제는 정말 포항에서 나와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고액 연봉이 걸림돌이었지만 정상급 기량을 가진 그에게 당연한듯 복수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그 중 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적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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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은 포항으로 넘어갔다. 포항은 4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그 자리에 신화용은 없다. 신화용은 "13년간 포항에서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으로 배려해주셨으면 좋겠다. 나도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새 출발 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루하루 결론 없이 시간만 흘러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답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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